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 7위..1위로 달리다 막판 역전 허용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7위를 차지했습니다.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오른 황선우는 오늘(2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ｍ 결승에서 1분 45초 26의 기록으로 8명 중 7위에 자리했습니다.

황선우는 150ｍ 구간까지는 줄곧 1위로 치고 나갔지만, 마지막 50ｍ 구간에서 처지면서 메달권에서 밀려났습니다.

18살의 황선우는 비록 7위에 그쳤지만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메달 도전에 나서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결승전 50m와 100m 구간에서 세계 기록보다 빠른 기록을 보여 박태환 이후 침체됐던 한국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