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18세 첫 출전' 황선우, 도쿄올림픽 200m 자유형 결승서 7위(상보)

홍예지 2021. 7. 27.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수영 신예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 결승전에서 7위에 올랐다.

아쉽게 메달을 걸지는 못했지만,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히기에 충분한 퍼포먼스를 펼쳐줬다.

7번 레인을 배정 받은 황선우는 50m(23초95), 100m(49초78), 150m(1분16초56)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2008년 베이징 대회 자유형 400m의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한국 수영 금메달까지 기대케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선우가 27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 출전해 역영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수영 신예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 결승전에서 7위에 올랐다. 아쉽게 메달을 걸지는 못했지만,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히기에 충분한 퍼포먼스를 펼쳐줬다.

황선우는 2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26을 기록했다.

150m까지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마지막 50m 스퍼트에서 밀려 8명 중 7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7번 레인을 배정 받은 황선우는 50m(23초95), 100m(49초78), 150m(1분16초56)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2008년 베이징 대회 자유형 400m의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한국 수영 금메달까지 기대케 했다.

하지만 마지막 50m 싸움에서 경쟁자들이 치고 나가며 아쉽게 메달은 좌절됐다. 톰 딘(영국)이 1분44초2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비록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진한 획을 그었다.

25일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 박태환이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80을 0.18초 단축했다.

이어 26일 열린 준결승마저 1분45초53의 좋은 기록으로 결선까지 올라왔다.
#도쿄올림픽 #황선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