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10대 2관왕은 '파이팅 막내' 김제덕뿐

전세원 기자 2021. 7.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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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대표팀의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과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오진혁,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을 6-0으로 꺾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양궁이 1972 뮌헨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이후 2개 이상의 금메달을 거머쥔 10대 남자 선수는 김제덕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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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대표팀의 오진혁(왼쪽부터), 김우진, 김제덕이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과녁 점수판에 사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진혁은 韓 올림픽 ‘최고령 金’

양궁팀 오늘부터 개인전 정조준

남자양궁대표팀의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과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오진혁,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을 6-0으로 꺾었다. 이로써 남자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단체전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금메달 9개 중 6개를 휩쓸었다.

지난 24일 여자대표팀의 안산(20·광주여대)과 짝을 이뤄 혼성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제덕은 벌써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양궁이 1972 뮌헨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이후 2개 이상의 금메달을 거머쥔 10대 남자 선수는 김제덕이 유일하다. 오진혁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양궁에 첫 개인전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9년 만에 2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국 역대 올림픽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등록됐다.

대표팀은 이제 남녀 개인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막내인 김제덕과 여자대표팀 막내인 안산은 3관왕을 조준한다. 혼성전과 여자단체전에 이어 남자단체전까지 3개의 금메달을 독식했고 남녀개인전까지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향해 과녁 정중앙으로, 10점짜리 활을 쏘고 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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