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6연승의 농심 레드포스 2군, 2R 전체 경기 승리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중후반이 될수록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준 농심 레드포스 2군이 6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리브 샌드박스 2군과 농심 레드포스 2군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농심 레드포스 2군이 리브 샌드박스 2군을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세이즈의 갱킹이 성공하면서 승기가 리브 샌드박스 2군으로 기울었지만 농심 레드포스 2군이 열심히 따라온 끝에 경기 중반부터 앞서나갔고, 결국 한 번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농심 레드포스 2군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바이탈(이즈리얼)은 캐비(쓰레쉬)의 사형 선고(Q)에 끌리며 위기를 맞았다. 농심 레드포스 2군의 바텀 듀오는 대미지를 받아 체력이 많이 깎였고, 주한(다이애나)은 바텀으로 갱킹을 오고 있었다. 딜 교환을 한끝에 체력이 거의 없는 캐비를 바이탈이 쫓아가서 잡았다. 이후 세이즈(리 신)까지 바텀으로 갱킹을 와서 체력이 거의 없는 유신(레오나)과 바이탈을 잡아 2킬을 가져갔다.

5분 탑으로 갱킹을 간 세이즈는 규베(나르)와 함게 든든(레넥톤)을 잡으며 3킬을 달성했다. 이후 바텀으로 가서 접전 끝에 유신을 잡고 죽어 3-1의 킬 교환이 일어났다. 리브 샌드박스 2군에 입장에서는 나쁜 결과였다.

13분 바텀 1차 타워에서 농심 레드포스 2군이 4인 다이브로 아이스(아펠리오스)를 잡았다. 이후 농심 레드포스 2군은 1킬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다.

21분 용앞 한타에서 규베가 앞으로 나오면서 무리와 떨어졌다. 유신은 뒤에 있는 리브 샌드박스 2군 3명을 상대했다. 한타 결과 농심 레드포스 2군의 주한과 유신이 희생됐고, 리브 샌드박스 2군은 아이스만 살아서 미드로 도망을 갔다. 펜타 킬을 달성하고 싶었던 바이탈은 아이스를 쫓아가서 펜타 킬을 기록하고 죽었다.

한 번의 한타를 승리한 농심 레드포스 2군은 2번의 바론과 4용을 획득한 힘을 바탕으로 상대 팀을 압살하며 경기 시간 32분 리브 샌드박스 2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 후 바이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펜타 킬 했을 때 사실 따라가면서 제가 죽으면 오히려 손해라는 것을 알았는데 펜타 킬을 기록하고 싶어서 따라갔다. 결국 죽은 게 아쉽긴 했지만 펜타 킬을 달성해서 좋았다"라며 펜타 킬 소감을 이야기했다.

바텀 라인전이 힘든 조합이었는데 상대 바텀 듀오가 스펠로 점화와 탈진을 들면서 이즈리얼과 레오나가 바텀 라인을 주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무래도 그랬던 것 같다. 2레벨 때 그랩에 한번 끌리고 딜 교환을 세게 맞아서 좀 아쉬웠지만 저 장면 이후로 유신 형이 스펠 차이 나니까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라며 답했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나머지 경기 다 이기고 저희가 1등으로 마무리 짓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 2군은 이번 경기까지 6연승을 달리고 있고, 2R는 전승을 기록했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 2군은 27일 한화생명e스포츠 2군과의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R 경기에 가슴 아픈 패배를 안겨줬던 한화생명e스포츠 2군에게 이번에는 복수를 할 수 있을까? 2R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농심 레드포스 2군의 연승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