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체조 대표팀만 전신 슈트 입고 올림픽 출전하는 이유 [2020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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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팀이 다른 참가팀들과 달리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전신 슈트를 착용한다.
독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성 상품화 항의' 목적으로 발목까지 신체를 덮는 전신 슈트를 입는다.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기계체조 여자 예선에서 독일 대표팀은 전신 슈트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했다.
독일체조연맹은 "(전신슈트는) 불편함 없이 그들 스스로 미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선수단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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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성 상품화 항의’ 목적으로 발목까지 신체를 덮는 전신 슈트를 입는다.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기계체조 여자 예선에서 독일 대표팀은 전신 슈트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했다. 이 때문에 독일 대표팀은 미국, 중국, 프랑스,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 스페인 등 다른 출전국에 비해 노출도가 상당히 낮았다.
독일 대표팀의 이번 결정 배경에는 지난 2018년 미국 전 체조 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의 범죄가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시선도 있다. 나사르는 30년간 미국 체조선수 150여명을 상대로 상습 성폭력을 저질러 징역 175년 형을 받았다.
한편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선수들은 지난 18일 불가리아에서 열린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반바지를 착용해 유럽비치핸드볼협회 징계위원회로부터 벌금 1500유로(약 200만원)을 부과받았다. 경기 때 하의 길이 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비키니 한 벌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기 때문.
그러나 독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큰 제재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에는 의상 색깔만 일치한다면 팔과 다리가 덮인 복장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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