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황선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7위..메달획득 실패
황선우는 2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6의 기록으로 7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부터 치고 나갔던 황선우는 150m 지점까지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치른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39명 중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준결승에서는 1분45초53의 기록으로 전체 16명의 선수 중 6위로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2003년생으로 올해 18세다. 현재 서울체육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황선우는 이번 올림픽에서 자유형 50m, 100m 200m,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800m까지 4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날 오후 자유형 100m, 계영 800m 예선이 진행된다.
황선우는 만 5세이던 2008년 수영 동호인인 부모를 따라 수영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수원 팔달초 6학년 때인 2015년 전국소년체전 대표로 선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수영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해부터 황선우의 기량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갖고 있던 한국 기록을 깼다. 다음날 열린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5초92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수영선수가 세계 기록을 보유한 것은 주니어와 시니어를 통틀어 황선우가 처음이었다.
지난달에 열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황선우는 자유형 100m 한국 기록을 경신했고 200m에서도 자신의 세계 주니어 기록을 또 갈아치우면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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