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종주국 자존심 걸렸다! 이다빈 8강 진출 '쾌조의 스타트'

이교덕 기자 2021. 7. 27.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다빈(24, 서울시청)이 도쿄 올림픽 태권도 첫 번째 금메달을 향한 스타트를 잘 끊었다.

27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이상급 16강전에서 아미나타 샬린 트라오레(코트디부아르)에게 17-13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부터 7-3으로 격차를 벌린 이다빈은 장신의 트라오레의 공격에 2라운드 애를 먹었다.

한국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매 대회 금메달을 하나 이상 따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이다빈(24, 서울시청)이 도쿄 올림픽 태권도 첫 번째 금메달을 향한 스타트를 잘 끊었다.

27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이상급 16강전에서 아미나타 샬린 트라오레(코트디부아르)에게 17-13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부터 7-3으로 격차를 벌린 이다빈은 장신의 트라오레의 공격에 2라운드 애를 먹었다. 10-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라운드 트라오레의 앞발 견제로 좀처럼 점수 차를 벌이지 못했다. 하지만 공격에 공격을 거듭해 종료 1분을 앞두고 13-13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17-13으로 역전했다.

한국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매 대회 금메달을 하나 이상 따 왔다.

도쿄에선 비상이 걸렸다. 금메달이 유력하던 이대훈 등이 메달권에 들어가지 못했다. 현재까지 장준이 동메달 하나를 획득하는 데 그치고 있다.

마지막 날 출전하는 이다빈과 인교돈의 어깨가 무겁다.

이다빈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73kg급 우승자다. 키 177cm로 체급에선 크지 않은 편. 하지만 스피드와 전략으로 길이의 불리함을 만회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찌르는 주먹 공격에 자신 있다. 공격적인 운영으로 이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