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or 커쇼? 트레이드 임박한 슈어저의 선택은[현지언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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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다.
ESPN은 27일 주요 선수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를 슈어저를 노릴 팀으로 내다봤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워싱턴에서 5년 이상을 뛴 슈어저는 트레이드 거부권(10-5 right)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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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다. 이제 나흘 밖에 남지 않았다.
가장 주목받는 트레이드 후보는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다. 슈어저는 워싱턴과 맺은 7년 2억1000만달러 계약이 올해 끝난다. FA를 앞둔 몸인데다 워싱턴이 포스트시즌을 일찌감치 포기해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현지 언론들은 대체로 지구 우승과 월드시리즈를 목표로 하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행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ESPN은 27일 주요 선수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를 슈어저를 노릴 팀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인트루이스행 가능성은 낮다. ESPN 브랫포드 두리틀 기자는 '카디널스가 올해 말 FA가 되는 슈어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고, 아직 가을야구 가능성이 남아 있으니 데려올 만하다'고 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희박하다. 승부욕 강한 슈어저가 우승 확률이 없는 세인트루이스를 선택할 리 없다는 얘기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워싱턴에서 5년 이상을 뛴 슈어저는 트레이드 거부권(10-5 right)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다저스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ESPN 데이빗 쇼엔필드 기자는 '다저스는 트레버 바우어가 올시즌 복귀할 지 의문이고, 클레이튼 커쇼는 팔부상으로 빠져 있으며, 데이빗 프라이스는 아직 확신을 주지 못한다'며 '와일드카드를 피해 서부지구 1위를 해야 한다는 걸 감안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을 카드로 슈어저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승차 1~2경기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쇼엔필드 기자가 언급한대로 바우어와 커쇼가 빠진 로테이션에 슈어저가 합류한다면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와 함께 굳건한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다.
슈어저에 대해선 워싱턴과 같은 동부지구 소속인 뉴욕 메츠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메츠는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로테이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이콥 디그롬과 슈어저 조합이면 가을야구서 두려울 게 없는 건 사실이다.
MLB.com은 이날 '폭넓게 투수 시장을 살펴보고 있는 메츠가 내셔널스에 3차례 사이영상에 빛나는 슈어저에 관해 문의했다'며 '내셔널스가 정말 지구 라이벌에 에이스를 내줄까? 곧 답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선발로 나서려다 오른팔 근육 부상으로 등판이 취소됐다. 그러나 MRI 검사에서 뼈나 인대, 근육 조직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다음 등판엔 이상이 없는 상황이다.
MLB.com은 '메츠는 지난 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리치 힐을 영입한 뒤에도 로테이션 강화를 바라고 있다. 장기계약 중인 투수보다는 렌탈 플레이어에 집중하고 있는데 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호세 베리오스는 2022년까지 계약돼 있고, 내줘야 할 선수들 수준이 높아 포기했다'며 '메츠는 곧 FA가 되는 슈어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지만, 일각에선 워싱턴의 마이크 리조 단장이 그를 지구 라이벌에 내줄 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슈어저는 올시즌 18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83, 14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1위, 탈삼진 5위, WHIP(0.89) 2위에 올라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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