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진종오·추가은, 결선 진출 실패.. 빈손으로 끝난 황제의 마지막 올림픽

박소정 기자 2021. 7.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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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와 추가은(20·IBK기업은행)이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27일 추가은과 짝을 이뤄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합계 575점(추가은 286점·진종오 289점)으로 9위에 머물러 본선 1차전에서 탈락했다.

앞서 지난 24일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 오르지 못한 진종오는 혼성전에서도 고배를 마시면서 이번 대회를 메달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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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공기권총 혼성 본선 1차전 9위로 탈락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와 추가은(20·IBK기업은행)이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진종오는 이번 올림픽을 ‘노메달’로 마무리했다.

진종오는 27일 추가은과 짝을 이뤄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합계 575점(추가은 286점·진종오 289점)으로 9위에 머물러 본선 1차전에서 탈락했다.

지난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진종오가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600점 만점으로 1시리즈에 각각 10발씩 쏘는 본선에서 진종오·추가은은 한 때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2시리즈에서 추가은이 조금 흔들리며 중위권으로 밀려났고, 결국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김보미(23·IBK기업은행)도 합계 573점으로 11위를 기록, 본선 2차전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지난 24일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 오르지 못한 진종오는 혼성전에서도 고배를 마시면서 이번 대회를 메달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가 5번째 마지막 올림픽으로 그간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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