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요트대표팀, 일본 태풍 상륙 소식에 노심초사

김경윤 2021. 7. 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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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요트 대표팀이 고민에 빠졌다.

도쿄올림픽 요트 종목은 일본 도쿄 인근 카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열린다.

도쿄올림픽 요트 레이저는 10차례 레이스를 펼쳐 각 레이스 순위대로 벌점을 기록하는데, 해당 레이스에서 상위 10개 팀이 메달레이스에 진출한다.

태풍 변수가 요트 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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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따라 경기 일정 연기될 수도
10경기 중 한 경기라도 열리면 해당 성적으로 메달 부여
[올림픽] 도쿄올림픽 요트대표팀 (도쿄=연합뉴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일본 도쿄에 도착한 요트 대표팀이 14일 오전 도쿄올림픽 요트 경기가 열리는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첫 훈련을 앞두고 포즈를 위하고 있다. 2021.7.14 [요트대표팀 진홍철 감독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zjin@yna.co.kr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요트 대표팀이 고민에 빠졌다.

27일 일본에 상륙 예정인 8호 태풍 네파탁 때문이다.

바다에서 경기를 치르는 요트 종목 특성상 날씨에 따라 경기 일정이 뒤죽박죽 바뀌고 있다.

도쿄올림픽 요트 종목은 일본 도쿄 인근 카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열린다.

대한요트협회 관계자는 26일 오후 "현재 일본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대회 일정이 연기되거나 축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레이저급 하지민(해운대구청)은 3차 레이스를 마친 가운데 35명의 출전 선수 중 1차 레이스에서 20위, 2차 레이스에서 8위, 3차 레이스에서 26위를 기록해 벌점 총점 54점을 기록 중이다.

도쿄올림픽 요트 레이저는 10차례 레이스를 펼쳐 각 레이스 순위대로 벌점을 기록하는데, 해당 레이스에서 상위 10개 팀이 메달레이스에 진출한다.

메달레이스엔 2배의 벌점이 걸려있으며, 총점 순위로 메달 주인공이 갈린다.

아직 남은 일정은 많지만, 만약 태풍으로 인해 레이스 규모가 축소된다면 현재 하위권에 머무는 하지민에겐 역전의 기회가 줄어든다.

[올림픽] 레이스 작전 회의하는 하지민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요트대표팀 레이저급 하지민(왼쪽)이 지난 17일 일본 카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 인근 숙소에서 대표팀 빌 판 블라덜(네덜란드) 코치와 회의하고 있다. [요트대표팀 진홍철 감독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남자 RS:X급 조원우(해운대구청)도 출전 선수 25명 중 1차 레이스 22위, 2차 레이스 15위, 3차 레이스 21위, 4차 레이스 22위, 5차 레이스 8위를 기록했고 6차 레이스에선 실격됐다.

기상 악화로 대회 규모가 축소되는 경우는 종종 있다.

태풍은 물론 바람이 불지 않아도 대회를 치를 수 없다. 무동력 요트가 아예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레이저 종목 2차 레이스가 날씨 문제로 연기됐다.

만약 태풍으로 인해 잔여 경기가 모두 취소된다면 현재 성적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갈린다.

다만 조직위원회는 예비일을 지정해 태풍이 빠져나간 뒤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태풍 변수가 요트 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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