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혼성 단체서도 탈락.. 도쿄올림픽 '노메달'로 마감
송원형 기자 2021. 7. 27. 09:43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가 도쿄올림픽을 ‘노메달’로 마감했다.
진종오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추가은(20·IBK기업은행)과 함께 출전했지만, 합계 575점(추가은 286점, 진종오 289점)으로 9위에 그치며 본선 1차전 통과에 실패했다.
본선 1차전에선 30분 동안 남녀 선수 각 30발씩 쏜다. 1발 당 최고 10점, 총점은 600점. 총 점수가 높은 상위 8개 팀이 2차전에 진출한다. 진종오-추가은조는 575점으로 8위 이란과 동점을 이뤘지만 10점 획득 수에서 13-18로 밀려 9위로 밀려났다.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김보미(23·IBK기업은행)조도 573점을 쏴 11위로 2차전에 오르지 못했다.
진종오는 지난 24일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15위에 머물려 결선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도 본선 1차전에서 탈락하면서 빈손으로 도쿄를 떠나게 됐다.
진종오는 2004아테네올림픽부터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4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진종오는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양궁의 김수녕(금메달4·은메달2·동메달1)을 넘어 한국 선수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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