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물질 걱정 끝' 대전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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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7일 유해 물질 등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적으로 세탁할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작업복은 유해 물질 오염 불안감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세탁소에서도 취급을 꺼려 노동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사업비로 8천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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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27일 유해 물질 등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적으로 세탁할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작업복은 유해 물질 오염 불안감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세탁소에서도 취급을 꺼려 노동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조성된 지 50년이 넘은 대전 제 1·2 산업단지에는 392개 입주업체에 4천3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나, 대다수 사업장이 자체 세탁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대기업 공장과 달리 대부분 중소사업장에서는 작업복 세탁을 노동자들이 부담해 왔다.
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사업비로 8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조만간 노동자 접근성과 효용성 등을 고려해 설치장소와 규모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산업단지와 인근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공공 세탁소를 설치하겠다"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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