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잡은 이집트 펜싱 선수, 기쁨에 호날두 '호우' 세리머니

조영훈 기자 2021. 7.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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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펜싱 선수 모하메드 엘사이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흉내내 주목받았다.

18세 엘사이드는 25일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프랑스의 야닉 보렐과 맞붙었다.

엘사이드는 헬멧을 벗고 피스트를 달려간 후 빙글 돌며 점프했다.

엘사이드의 기세는 8강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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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집트 펜싱 선수 모하메드 엘사이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흉내내 주목받았다.

18세 엘사이드는 25일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프랑스의 야닉 보렐과 맞붙었다. 보렐은 2016 리우 올림픽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수준급 선수로, 세 차례나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결과는 신성의 승리였다. 1피리어드에서 13-11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2피리어드에서 먼저 15점을 따냈다.

16강 진출을 결정 짓는 마지막 점수를 따내면서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다. 엘사이드는 헬멧을 벗고 피스트를 달려간 후 빙글 돌며 점프했다. 포효가 이어졌다.

이 세리머니는 호날두의 시그니쳐 세리머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처음 이를 시도한 후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에도 지속했다.

득점 후 코너 플래그를 향해 달리면서 공중에 뜬 다음 빙글 돌아 '예스(Siu)'라고 외친다.

엘사이드의 기세는 8강까지였다. 16강에서 중국의 란밍하오를 15-9로 꺾었으나,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 이호르 레이즐린에 패해 탈락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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