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처럼 날아와 얼굴 스쳐"..앞유리 뚫고 꽂힌 쇠기둥에 '화들짝'

강소영 2021. 7. 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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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를 주행하던 운전자가 날아온 쇠기둥에 가슴을 쓸어 넘겼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폭스뉴스는 지난 22일 맨디 포프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고 애리조나주 메사시(市) 51번 고속도로에 진입하던 중 날아온 쇠기둥에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보도했다.

도로에 떨어진 쇠기둥이 튀어 오르며 포프 씨의 차량을 덮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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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공공안전부 페이스북 캡처
 
도로를 주행하던 운전자가 날아온 쇠기둥에 가슴을 쓸어 넘겼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폭스뉴스는 지난 22일 맨디 포프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고 애리조나주 메사시(市) 51번 고속도로에 진입하던 중 날아온 쇠기둥에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앞서 운전 중인 픽업트럭의 트레일러가 충돌하며 트럭 안에 실려 있던 1.2m 길이의 쇠기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도로에 떨어진 쇠기둥이 튀어 오르며 포프 씨의 차량을 덮친 것. 

애리조나공공안전부 페이스북 캡처
 
포프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미사일처럼 내 쪽으로 날아왔다”며 “앞유리를 뚫고 들어온 쇠기둥은 얼굴 바로 옆을 지나쳤다”고 말했다.

포프의 차 앞유리 가운데에는 큰 구멍이 났고 유리를 뚫고 온 쇠기둥은 뒷좌석에 꽂혔다.

포프는 크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사고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그녀는 “끔찍한 경험 탓에 제대로 잠을 잘 수 없고 차를 타거나 차 안에 있는 것도 무섭다”며 운전자들이 차량이나 트럭이 싣는 물품을 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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