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 감자튀김 한 접시에 23만 원..기네스북 올라

유영규 기자 2021. 7.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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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일종의 감자튀김인 프렌치프라이(french fries) 한 접시를 무려 23만 원에 판매해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식당 '세런디피티3'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요리를 잇달아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식당은 감자튀김 외에도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295달러·약 34만 원)와 아이스크림(1천 달러·약 115만 원)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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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일종의 감자튀김인 프렌치프라이(french fries) 한 접시를 무려 23만 원에 판매해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식당 '세런디피티3'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요리를 잇달아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식당에서 개발한 프렌치프라이의 가격은 200달러(약 23만 원)에 달하지만 이를 맛보기 위한 대기 명단이 최소 8주에서 10주까지 채워져 있습니다.

지난 13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튀김으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된 이 음식은 값비싼 재료를 아끼지 않은 고급요리입니다.


먼저 식초와 샴페인에 데쳐진 감자가 거위 기름에 두 번 튀겨지는 과정을 통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푹신한 식감이 만들어집니다.

이후 식용 금가루와 트러플(truffle·송로버섯) 소금, 트러플 오일이 뿌려진 뒤 얇게 썬 트러플이 위에 올라가 치즈 소스와 함께 크리스털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소스에도 트러플이 들어가 있습니다.

세런디피티3는 코로나19 시기에 여느 식당들처럼 영업을 중단한 뒤 이번 달 초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식당 측은 고객에게 영업 재개를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이같은 고급 감자튀김을 생각해냈습니다.

식당은 감자튀김 외에도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295달러·약 34만 원)와 아이스크림(1천 달러·약 115만 원)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랜드 총괄 책임이자 셰프 조 칼데론은 "고객들은 축하도 하고 가끔 삶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곳에 온다"며 "지난 일 년 반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는데 이제는 좀 즐겨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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