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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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뉴욕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각) 피츠버그로부터 우완 투수 클레이 홈스를 받는 대신, 피츠버그에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를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 2014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박효준은 첫 트레이드를 경험하게 됐다.
때문에 피츠버그행은 박효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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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효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뉴욕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각) 피츠버그로부터 우완 투수 클레이 홈스를 받는 대신, 피츠버그에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를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 2014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박효준은 첫 트레이드를 경험하게 됐다.
양키스 입단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박효준은 올해 트리플A에서 타율 0.327 10홈런 29타점 OPS 1.042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양키스는 박효준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7일 처음으로 빅리그에 승격됐지만, 불과 한 타석 만을 소화하고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때문에 피츠버그행은 박효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피츠버그는 전날 올스타 2루수 애덤 프레이저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한 상황이라 경쟁하기에도 좋은 여건이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된 박효준이 피츠버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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