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올림픽 조직위-일본 정부, 야외 경기 한해 제한적 관중 입장 검토 중" [도쿄올림픽]
[스포츠경향]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에서 야외 일부종목에 한해 제한된 수의 관중입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미국의 매체 ‘야후스포츠’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정부가 야외에서 열리는 종목에 한해 제한된 수의 관중입장을 논의했다”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올림픽은 당초 일본관중 만 입장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가 그 수를 제한하고 결국 코로나19의 여파로 실내외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회 선수단의 관계자들이나 일본의 동원관중 만이 일부 자리를 채우는 상황이다.
‘야후스포츠’는 “무관중 경기 방침을 일부 수정하려는 이유는 일본 국민들의 올림픽 반대 기류가 강하다는 점이 지목된다”며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올림픽이 진행 중이지만 지역의 기업, 사무실, 식당 등이 통제되면서 국민들이 올림픽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 주말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면, 일본인들은 안전만 보장된다면 올림픽을 보고 싶어 한다”면서 “지난 일요일 밤에는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프로레슬링 경기를 보기 위해 도쿄돔에 입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수의 관중이 육상, 축구, 비치발리볼과 같은 야외 스포츠에 참석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올림픽과 일본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지지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1429명이 확인돼 지난주 월요일보다 2배 가량 폭증했으며,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 중이다. 올림픽 대회 중 조직위원회가 관리하는 인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2일부터 5일 연속 두 자릿수로 이달 1일 이후 누적 148명을 기록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 조현아, 상당한 재력 “저작권료 N천만 원…일 없어도 타격 無” (돌싱포맨)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백종원, 5000억대 주식부자 됐다
- 율희, 최민환 성매매 정황 폭로 이유···“양육권 되찾기 위해”(이제혼자다)
- 로제 ‘APT.’ 노래방도 휩쓸다
- [공식] 배우 곽시양·임현주 커플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이승기, 스님된 이유 (대가족)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나는 게이”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국민 여동생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