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어제도 제덕이랑 영상통화" 멀리서 돕는 양궁 金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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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의 장민희(22·인천대)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9연패 위업을 달성하고, 울먹이며 가족보다 이 사람들을 먼저 찾았다.
마지막으로 나씨는 "한국 양궁은 세계 최고"라며 "그동안의 노력을 지금처럼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 멋지고 존경스러운 우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5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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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화로 스트레칭·재활운동·영상분석 등 코치
"우리 선수들, 멋지고 자랑스러워..전 종목 석권 응원"
[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의 장민희(22·인천대)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9연패 위업을 달성하고, 울먹이며 가족보다 이 사람들을 먼저 찾았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지원스태프 김문교(34) 의무트레이너와 나충현(30) 영상분석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회가 AD카드(출입증) 발급을 축소하면서 도쿄에 함께 가지 못했다.
도쿄올림픽을 바라보며 동고동락한 '원 팀'의 동료들이다.
둘은 한국에 남아 텔레비전 중계를 보며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영상통화로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은 혼성단체전, 남녀 단체전까지 금메달 3개로 보답했다.
김씨는 26일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해 지원 중이다. 어제는 김제덕 선수와 영상통화로 스트레칭과 재활운동 세션을 진행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멋지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고, 재활, 웨이트 트레이닝, 피지컬 데이터 분석 등 몸과 관련된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양궁 선수에게 중요한 어깨 훈련량을 '로드매니지먼트'로 모니터하고, 코칭스태프와 공유한다. 대학에서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김씨는 대한축구협회, 사격 국가대표, 하키 국가대표 트레이너를 지냈다.
영국 대학에서 스포츠운동분석 석사 학위를 받은 나씨는 선수들의 영상을 촬영해 자세 분석과 자료 제공, 영상 관련 훈련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도쿄에 가지 못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선수들이 힘든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는 순간에 옆에서 축하해 주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멀리서나마 같이 준비하고, 긴장하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레비전 앞에서 누구보다 긴장했다는 그는 "경기를 직접 하는 선수들은 어떤 마음이었을지"라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원래 모습만 보여준다면 금메달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림픽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까지 이제 개인전 금메달 2개가 남았다. 막내 김제덕과 안산(20·광주여대)의 3관왕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마지막으로 나씨는 "한국 양궁은 세계 최고"라며 "그동안의 노력을 지금처럼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 멋지고 존경스러운 우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5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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