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대만이라 불러줘 고마워" 한국에 감동한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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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누리꾼들이 대한민국에 감사를 표시했다.
2020도쿄올림픽에 '차이니스 타이베이'란 이름으로 출전하고 있는 대만을 한국 누리꾼들이 대만으로 불러줘서다.
중국 때문에 대만은 지난 1981년 이후 올림픽 등 국제스포츠대회에 '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출전중이다.
한국 누리꾼들이 트위터에 한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만 선수들도 함께 축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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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렌드에 '대만 선수들' 떠
대만 누리꾼 이를 퍼나르며
양국 누리꾼 훈훈한 모습 연출
대만 누리꾼들이 대한민국에 감사를 표시했다. 2020도쿄올림픽에 '차이니스 타이베이'란 이름으로 출전하고 있는 대만을 한국 누리꾼들이 대만으로 불러줘서다. 중국 때문에 대만은 지난 1981년 이후 올림픽 등 국제스포츠대회에 '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출전중이다. 대만 국기는 물론 국가도 사용할 수 없다.
오늘 27일 트위터에 따르면 한국 남자 양궁이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인 어제 26일 오후 6시께 트위터 이용자가 가장 많이 말하는 단어를 보여주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대만 선수들'이 올랐다.
한국 누리꾼들이 트위터에 한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만 선수들도 함께 축하했기 때문이다.
이날 대만 대표팀은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으로 구성된 한국을 맞아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전을 펼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대만 선수들'이 뜨자 이를 본 한 대만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대만 선수들'이 실시간 트렌드다"고 알렸다. 그는 "모두가 우리를 대만이라고 부른다"면서 "언제쯤 우리 스스로 대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고 했다. 이 트위터의 해당 트위팅은 약 1만회에 가까운 8000번이 넘게 리트윗됐다.
또 다른 대만 네티즌들은 "감동, '대만'이라고 말해줘서 고맙다", "우리가 언젠가 대만 국기를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 "국제대회에서 진짜 대만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대만이 국호인 '중화민국'이나 '타이완'이라는 이름으로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운 중국의 반대 때문이다.
중국은 1949년 국공내전이 끝난 이후 중국은 대만 섬을 통치한 적이 없지만 꼭 되찾아야 할 '미수복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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