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델타 변이 확진자 급증에 하락.. WTI, 0.2%↓

조승예 기자 2021. 7. 27. 0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원유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하락했다.

 전세계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원유 상품 수요의 반등이 억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기존의 여행 제한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원유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원유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센트(0.22%) 하락한 배럴당 7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압박으로 시작한 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장중 2% 이상 급락했다가 낙폭을 축소했다. 

전세계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원유 상품 수요의 반등이 억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국제여행 제한을 유지한다는 소식도 약세 신호로 작용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기존의 여행 제한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19일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을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 초에는 캐나다, 멕시코와의 국경 폐쇄 조치를 다음달 21일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델타 변이 유행으로 최근 뉴욕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월 말 대비 3배가 넘는 800여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재확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주 34개 주에서 신규 감염자 증가 비율이 전주 대비 50%를 넘겼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영국 등의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전체 사례가 두 달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장 후반 하반기 동안 공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2% 넘게 하락하던 국제유가의 낙폭이 축소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머니S 주요뉴스]
"이 언니 과감해졌네"… 서현진, 아슬아슬 패션
최홍림, 사기로 빚이 100억… 80억 갚아준 아내, 누구?
일론 머스크와 무슨 사이?… 제니 인맥이 '후덜덜'
코로나 시국에 나체로 선상파티… 남녀 모두 올누드?
"태국 국왕인가"… 허경영, 100평 하늘궁 전격공개
온라인수업 듣던 의붓딸 덮쳐 성폭행… 촬영까지?
김민귀 "사생활 논란 사과"… 전 여친 폭로 내용은?
강민경, 이해리 집으로 피신한 사연
"모든 팬들께 죄송"… 브레이브걸스, 갑질 사과
'혼전임신 결혼' 배수진… 꽃 한번 못 받아봐"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