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결승전 금빛 역영 펼친다..진종오 한국인 최다 메달 정조준 [투데이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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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마린보이' 황선우가 금빛 물살을 가를 수 있을까.
황선우는 27일 도쿄 아쿠아스틱 센터에서 펼쳐질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금메달 가능성을 밝힌 황선우는 26일 준결승에서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4번의 올림픽에서 6개(금 4, 은 2)의 메달을 수확한 진종오는 메달을 추가할 경우 한국인 중 최다 메달을 수집한 올림피언으로 우뚝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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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뉴 마린보이' 황선우가 금빛 물살을 가를 수 있을까.
황선우는 27일 도쿄 아쿠아스틱 센터에서 펼쳐질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수영 최고 유망주인 황선우는 25일 펼쳐진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황선우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 주니어 기록인 1분44초96보다 0.34초, 박태환이 보유했던 한국 기록 1분44초80보다 0.18초 빠른 기록이었다. 특히 2016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쑨양의 결승전 기록(1분44초65)보다도 0.03초 앞섰다.
금메달 가능성을 밝힌 황선우는 26일 준결승에서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5일보다 떨어진 성적을 마크했지만 예선에서의 컨디션을 재현한다면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격에서는 '레전드' 진종오가 추가은과 함께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4번의 올림픽에서 6개(금 4, 은 2)의 메달을 수확한 진종오는 메달을 추가할 경우 한국인 중 최다 메달을 수집한 올림피언으로 우뚝선다.
진종오-추가은 외에도 김태윤-김보미가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메달을 노린다. 오후에 펼쳐질 10m 공기소총에서는 남태윤-권은지, 김상도-박희문이 출격한다.
개인전에서 부진에 빠졌던 여자 펜싱도 에페 단체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강영미와 이혜인, 최인정, 송세라가 팀을 이룬다.
아직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전통의 '효자 종목' 태권도와 유도는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태권도에서는 이다빈과 인교돈이 여자 +67㎏,남자 +80㎏급 경기에 나서고, 유도에서는 여자 -63 kg 한희주, 남자 -81kg 이성호가 출전한다.
사흘연속 금빛 화살을 날렸던 한국 양궁은 27일부터 남녀 개인전에 돌입한다. 다만, 일본 현지에 8호 태풍 네파탁이 다가오고 있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구기 종목에서는 25일 브라질에게 완패를 당했던 여자배구 대표팀이 케냐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25일 노르웨이에게 졌던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네덜란드를 맞이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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