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오자"했던 황선우, 한국수영 9년 만에 결승 진출 메달 응시[2020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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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한국 수영이 특급 유망주 황선우(18·서울체고)를 앞세워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 진출을 이뤘다.
황선우는 26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45초53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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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6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45초53을 기록했다. 조 5위에 올랐고 준결승에 참가한 전체 16명 가운데 6위를 기록해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황선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오른다.
전날 예선전부터 결승행을 예고했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중국 쑨양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록했던 1분44초65보다 빨랐다. 한국신기록은 2010년 박태환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1분44초80이었다.
이미 목표 달성이다. 이정훈 수영 대표팀 총감독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선우와 ‘올림픽에서 잘 놀고 가자’고 얘기하고 있다. 아직 정점을 찍은 선수가 아니다”며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다음 파리 올림픽 혹은 LA 올림픽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쿄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고 2028 LA 올림픽까지 커리어를 이어간다는 예상이다.
그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이맘 때까지만 해도 황선우가 바라본 곳은 올림픽이 아니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김천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선발전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신기록(48초25), 자유형 200m에서 세계주니어 신기록(1분45초92)을 달성했다. 지난달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m 48초04,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96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림픽 전 국제수영연맹(FINA) 랭킹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5위, 자유형 100m에서 13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응시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가 한국 수영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을 기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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