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현장]류현진-김광현 빈자리, 사령탑은 19세 좌완 영건 듀오를 떠올렸다

박상경 2021. 7. 27.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공백이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유독 커 보인다.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를 호령했던 두 투수의 뒤를 이을 재목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굵직한 좌완 투수들이 빠졌지만, 그 선수들만 생각할 건 아니다"며 "이의리가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좋다. 김진욱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몰라도 19세에 이 정도라면 굉장히 좋다고 본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의리(왼쪽), 김진욱. 고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공백이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유독 커 보인다.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를 호령했던 두 투수의 뒤를 이을 재목이 보이지 않는다. 나아가 '역대 최약체 마운드'라는 달갑잖은 꼬리표도 뒤따르고 있다. 13년 만에 다시 금빛 도전에 나서는 김경문호가 좌완 부재 속에 어떤 해법을 찾을까.

김경문 감독은 이의리(19·KIA 타이거즈)와 김진욱(19·롯데 자이언츠)을 떠올렸다. 그는 "굵직한 좌완 투수들이 빠졌지만, 그 선수들만 생각할 건 아니다"며 "이의리가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좋다. 김진욱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몰라도 19세에 이 정도라면 굉장히 좋다고 본다"고 했다.

전반기 활약상을 보면 두 투수가 올 시즌 KBO리그 신인왕 후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일찌감치 선발로 낙점받은 이의리는 14경기 71⅔이닝을 던져 4승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최고 시속 150㎞가 넘는 직구와 체인지업, 흔들림 없는 멘탈로 타이거즈의 새 좌완 에이스 탄생을 알렸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김진욱은 지난 5월 래리 서튼 감독 취임 후 불펜에 정착한 뒤, 13경기 중 10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민우의 이탈 후 김 감독이 김진욱을 택할 때 논란이 있었지만, 좌완 불펜으로 제 몫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일각에선 19세에 불과한 이의리 김진욱이 첫 성인 대표팀, 그것도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있게 공을 던질 수 있을지 걱정한다. 김 감독은 두 투수가 소속팀에서 보여준 강심장과 뛰어난 구위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둘이 더 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0만원'짜리 금장 '골프풀세트' 76%할인 '50만원'대 판매!
이준혁 “여배우들과 알몸 샤워..프랑스서 문화 충격 겪어”
이주화 “불륜녀로 오해 받아 폭행 당해..너무 아팠다”
김구라 “현처, 집에서 나만 기다려..전처는 밖으로 나가는 외향적 성격”
김빈우, 속옷 입고 바디 화보 찍다가 ♥남편 앞 폭풍 눈물 “주체할 수 없이 나와”
김지혜, X-레이에 포착된 보형물 “실리콘 아니고 고어텍스”
설거지 하면서 밟고만 있었는데, '몸매'가 살아나고 '라인'이 생겨...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