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캘리포니아, 백신 접종 의무화..공무원·의료진에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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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 이어 캘리포니아주도 주 정부 공무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라포니아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24만6천여명의 주 정부 직원, 의료 종사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명령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정부 공무원은 백신을 맞은 뒤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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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 이어 캘리포니아주도 주 정부 공무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라포니아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24만6천여명의 주 정부 직원, 의료 종사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명령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정부 공무원은 백신을 맞은 뒤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의무화 조치는 다음 달 9일부터 23일까지 시행됩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주민의 64%가 1차 접종을 마쳤지만, 최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대유행이 일어나고 있다"며 "접종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에 앞서 미국의사협회(AMA), 미국간호사협회(ANA) 등 50여 개 의료보건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의료 종사자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촉구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2차 주사까지 맞은 완전 접종자는 1억6천300만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 대비 49.1%입니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지난주 48개 주에서 코로나 신규 환자가 전주 대비 최소 10% 이상 늘었고, 34개 주에선 신규 감염자 증가 비율이 50%를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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