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집중' 바이든, 이라크서 연내 전투 임무 종료 합의

김용철 기자 2021. 7. 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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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와 회담하면서 모두 발언을 통해 "연말이면 우리는 전투 임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라크 내 미군은 2천500명 수준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전투임무 종료에 따라 이라크에 남을 미군 병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라는 두 개의 전장에서 모두 전투임무를 종료하는 대통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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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와 회담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서 연내 미군 전투임무를 종료하는 데 공식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와 회담하면서 모두 발언을 통해 "연말이면 우리는 전투 임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은 이라크 내 미군의 역할이 이슬람국가(IS)에 맞서는 이라크군의 훈련과 자문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라크 내 미군은 2천500명 수준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전투임무 종료에 따라 이라크에 남을 미군 병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군 전투임무 종료는 2003년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18년 만입니다.

미군은 2011년 이라크에서 철수했다가 2014년 IS 발호로 다시 파병됐으며 2007년에는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가 17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라는 두 개의 전장에서 모두 전투임무를 종료하는 대통령이 될 전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년이 되는 올해 8월 말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하기로 했으며, 사실상 철군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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