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관통하는 감동 선물".. 중견가수 4인, 올가을 특별무대
전채은 기자 2021. 7. 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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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 대중음악에 대한 존경심이 생겨나고 있어요. 이런 시기에 좋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즐겁습니다."(한영애) 중견 가수 김창기, 김현철, 안치환, 한영애가 올가을 특별한 무대에 선다.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영애 김창기 김현철은 "1980, 90년대 거장들이 과거를 되돌아보는 무대"라며 "일부 세대에만 통하는 음악이 아닌 시대를 관통하는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애와 김창기는 공연과 더불어 LP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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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프렌즈 '콘서트 프로젝트'
김현철 9월 1, 2일 '시티팝' 첫무대
한영애 3, 4일 '불어오라 바람아'
김창기 5일 1980, 90년대 자작곡
안치환 11월 19∼21일 '피날레'
김현철 9월 1, 2일 '시티팝' 첫무대
한영애 3, 4일 '불어오라 바람아'
김창기 5일 1980, 90년대 자작곡
안치환 11월 19∼21일 '피날레'
“요즘 대한민국 대중음악에 대한 존경심이 생겨나고 있어요. 이런 시기에 좋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즐겁습니다.”(한영애)
중견 가수 김창기, 김현철, 안치환, 한영애가 올가을 특별한 무대에 선다. 대중음악 플랫폼 사운드프렌즈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영애 김창기 김현철은 “1980, 90년대 거장들이 과거를 되돌아보는 무대”라며 “일부 세대에만 통하는 음악이 아닌 시대를 관통하는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스토리 콘서트’ 형식으로 가수들이 노래 중간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9월 1, 2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무대를 여는 김현철의 테마는 ‘City Breeze & Love Song’. 그는 “올 6월 11집을 발매하며 내가 가장 잘하면서도 좋아하는 장르가 시티팝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현철에 이어 9월 3, 4일 공연하는 한영애는 자신의 4집 앨범 제목인 ‘불어오라 바람아’를 주제로 정했다. 그는 “동명의 수록곡 가사를 통해 공연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며 “‘내 너를 가슴에 안고 고통의 산맥 위에서 새 바람이 될지니’라는 가사처럼 어떤 바람이 와도 여러분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9월 5일 공연하는 김창기는 ‘잊혀지는 것’이라는 주제로 1980, 90년대 청년 김창기가 만든 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안치환은 ‘너를 사랑한 이유’를 주제로 올 11월 19∼21일 콘서트를 연다.
한영애와 김창기는 공연과 더불어 LP도 제작한다. 한영애는 1993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개최한 공연을 담은 라이브 앨범 ‘我·友·聲(아·우·성)’을, 김창기는 자신의 인기곡들과 일부 미발표 곡을 수록한 앨범 ‘아직도 복잡한 마음’을 LP 음반으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가수들은 지금의 트로트 열풍이 지나가면 시대를 뛰어넘어 위안을 줄 수 있는 명곡들을 다시 듣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의 부재는 다양성의 결핍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거장 내지 스타는 어느 시대에든, 어느 장르에든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죠.”(한영애)
“저는 언제나 한 사람의 격정적이고 복잡한 삶들을 담아낸 노래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 곡들은 시대와 나이를 불문하고 통한다고 생각해요.”(김창기)
중견 가수 김창기, 김현철, 안치환, 한영애가 올가을 특별한 무대에 선다. 대중음악 플랫폼 사운드프렌즈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영애 김창기 김현철은 “1980, 90년대 거장들이 과거를 되돌아보는 무대”라며 “일부 세대에만 통하는 음악이 아닌 시대를 관통하는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스토리 콘서트’ 형식으로 가수들이 노래 중간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9월 1, 2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무대를 여는 김현철의 테마는 ‘City Breeze & Love Song’. 그는 “올 6월 11집을 발매하며 내가 가장 잘하면서도 좋아하는 장르가 시티팝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현철에 이어 9월 3, 4일 공연하는 한영애는 자신의 4집 앨범 제목인 ‘불어오라 바람아’를 주제로 정했다. 그는 “동명의 수록곡 가사를 통해 공연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며 “‘내 너를 가슴에 안고 고통의 산맥 위에서 새 바람이 될지니’라는 가사처럼 어떤 바람이 와도 여러분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9월 5일 공연하는 김창기는 ‘잊혀지는 것’이라는 주제로 1980, 90년대 청년 김창기가 만든 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안치환은 ‘너를 사랑한 이유’를 주제로 올 11월 19∼21일 콘서트를 연다.
한영애와 김창기는 공연과 더불어 LP도 제작한다. 한영애는 1993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개최한 공연을 담은 라이브 앨범 ‘我·友·聲(아·우·성)’을, 김창기는 자신의 인기곡들과 일부 미발표 곡을 수록한 앨범 ‘아직도 복잡한 마음’을 LP 음반으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가수들은 지금의 트로트 열풍이 지나가면 시대를 뛰어넘어 위안을 줄 수 있는 명곡들을 다시 듣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의 부재는 다양성의 결핍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거장 내지 스타는 어느 시대에든, 어느 장르에든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죠.”(한영애)
“저는 언제나 한 사람의 격정적이고 복잡한 삶들을 담아낸 노래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 곡들은 시대와 나이를 불문하고 통한다고 생각해요.”(김창기)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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