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의 명곡들 주크박스처럼.. 돌아온 뮤지컬 '광화문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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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노을'부터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까지 세대를 초월한 가수 이문세의 명곡들로 꽉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 공연이 시작됐다.
3년만에 돌아온 이번 '광화문연가'공연은 타이틀롤 '명우'역의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 '월하' 역의 차지연, 김호영, 김성규를 비롯해, '수아' 역의 전혜선, 리사, '시영'역의 문진아, 송문선, '과거 명우' 역의 양지원, 황순종, '과거 수아' 역의 홍서영, 이채민, '중곤'역의 심수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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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이번 ‘광화문연가’공연은 타이틀롤 ‘명우’역의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 ‘월하’ 역의 차지연, 김호영, 김성규를 비롯해, ‘수아’ 역의 전혜선, 리사, ‘시영’역의 문진아, 송문선, ‘과거 명우’ 역의 양지원, 황순종, ‘과거 수아’ 역의 홍서영, 이채민, ‘중곤’역의 심수영 등이 출연한다. 고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토대로 이지나 연출, 고선웅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이 만든 무대다.
오랜 세월 국민에게 인기받은 노래들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소재로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울림을 선물한다. 레트로 스윙 풍의 원곡에서 새롭게 편곡한 넘버들은 배우들의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성이 더해진다.
나이, 성별, 국적 불명의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월하’ 역으로 돌아온 ‘월하장인’ 차지연은 “몇 년 만에 하는 공연이라 떨렸는데 관객분들이 많이 찾아 주시고 응원 보내주시는 것이 마음으로 느껴져서 긴장감 내려놓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뭉클하고 감사했다. 우리 모두 마지막까지 건강히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며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9월 5일까지.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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