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사상최대 실적.. 상반기 순익 1.2조

엄형준 2021. 7. 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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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호실적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연결기준 1조2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조2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7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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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호실적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연결기준 1조2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조2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7.9% 늘어난 것으로,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상반기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78억원이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2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2%, 전 분기보다 5.1% 늘어났다.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기업은행은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등을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2분기 말 현재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97조200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2.7%(5조1000억원), 지난해 말보다 5.6%(10조4000억원) 각각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거래 중소기업 수도 199만9000개로 반년 만에 4만7000개 늘었다.

총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0.31%,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작년 동기보다 0.23%포인트 하락한 0.95%로 집계됐다.

기업은행은 “미래위험에 대비해 추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중소기업의 실적개선 등으로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0.31%다”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총 연체율은 0.31%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3%p, 0.13%p 하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양호한 건전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자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했다.

상반기 IBK캐피탈은 97.2% 늘어난 1290억원, IBK투자증권은 43.1% 늘어난 485억원, IBK연금보험은 51.8% 늘어난 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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