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울산 거리두기 3단계..백신 접종 속도

주아랑 2021. 7. 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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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앵커]

전국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부터 울산에서도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 자율 접종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 방침에 따라 내일부터 울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의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지금보다 한 시간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는 지금처럼 유지되지만 그동안 예외로 적용됐던 직계가족 모임, 상견례, 돌잔치는 4인까지만 가능합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와 돌봄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 등은 제외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 집회 등도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축소됩니다.

시민들은 피로감과 기대감을 함께 드러냈습니다.

[송계화/중구 우정동 : "힘들겠죠 전부, 안 그래요. 온 국민이 다 힘들겠죠. (그래도) 잡혀지면 빨리하는 게 좋죠."]

방역관리도 한층 더 강화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출입명부 관리가 의무화되고, 임시선별검사소도 1곳 추가 운영합니다.

하지만 부산 등 인접 지역에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데다 울산 해수욕장 2곳에 대해서만 야간시간대 음주·취식이 금지돼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약 문제로 논란이 됐던 만 55~59살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울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선 모더나 백신을 접종합니다.

[이정발/중구 우정동 :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지금 한창 유행하니까 일단 심리적으로 불안했는데 1차라도 맞게 되니까 안심이 되고요."]

지자체 자율접종도 시작돼 울산에선 1차적으로 대중교통,공공기관 대민업무 종사자 등 만 4천여 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또, 내일부터 기업체 자체 접종도 시행돼 울산에선 현대중공업과 삼성 SDI가 참여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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