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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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6일 개최한 제44차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을 만장일치로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에 따르면 한국의 갯벌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 22종과 해양 무척추동물 5종이 서식하며, 범게를 포함해 고유종 47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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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6일 개최한 제44차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을 만장일치로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처음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이래 15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자연유산으로는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래 두 번째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등 4곳에 있는 갯벌을 묶은 연속 유산이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에 따르면 한국의 갯벌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 22종과 해양 무척추동물 5종이 서식하며, 범게를 포함해 고유종 47종이 있다. 대표적 멸종위기종은 검은머리물떼새, 황새, 흑두루미, 작은 돌고래인 상괭이 등이다. 또 한국의 갯벌은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이기도 하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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