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잘생긴 男 참가자에 관심, 자꾸 질문"..1라운드 탈락자 공개 ('슈퍼밴드2')[종합]

조윤선 2021. 7. 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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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상순이 '슈퍼밴드2'를 본 이효리의 반응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본선 1라운드 무대가 끝난 후 최종 탈락자가 공개됐다. 이어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이날 황현조 팀은 UV의 '이태원 프리덤'을 도시적인 무드의 누 디스코 장르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운드뿐만 아니라 무대 연출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완성도 높은 무대에 프로듀서들은 "어떤 밴드들의 무대보다 굉장히 좋았던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유희열은 프런트맨인 황현조에 대해 "이 친구가 물건인 거 같다"며 눈여겨봤다.

황현조 팀에 맞선 이한서 팀은 '베사메 무초'에 판소리의 일부를 접목, 라틴과 국악, 클래식을 매시업해 재해석했다. 특히 다른 참가자들이 같이하고 싶어했던 1순위 김솔다니엘이 함께해 이한서 팀의 무대는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프로듀서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이 팀의 색깔에 '베사메 무초'를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라며 "한 곡으로 매시업이 잘 됐다는 느낌이 좀 덜 들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유희열은 '춘향가'와 '베사메 무초'의 구성에서 개연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프로듀서 투표 결과 황현조 팀이 5 대 0으로 이겼고, 이한서 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됐다.

이어진 대결은 발로 팀과 데미안 팀의 대결이었다. 발로 팀은 발로와 문수진, 은아경 모두 한 번도 밴드로 무대를 선보인 적이 없는 멤버들로 구성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A Million Dreams'를 편곡한 이들은 희망찬 느낌을 극대화한 무대를 선사했다. 발로 팀의 무대가 끝난 후 프로듀서들은 엇갈린 심사평을 내놨다. 유희열은 "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느껴진다"면서도 "합주 경험이 없다 보니 엉성하게 맞는 부분이 있다"며 세 명의 합이 완전히 맞지 않았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나 윤상은 "난 그렇게 엉성한 부분이 없었다"며 세 사람의 연주와 선곡, 하모니에 대해 극찬했다. 이어 "내가 너무 마음이 가서 그런지 희열 씨 되게 냉정하다. 냉정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엉성함을 내가 지나쳤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유희열을 저격(?)했다. 이에 유희열은 "진짜 나쁜 형이다. 같이 녹음할 때 요만큼 틀리면 진짜 짜증 내고 문 닫고 나가고 그러는 형"이라며 억울해했고, 이상순도 "여기서 제일 민감한 분"이라고 지원사격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보컬 문수진의 음역대에 맞지 않는 선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상순은 "가능성이 있는 밴드"라고 호평했다.

데미안 팀은 'Boom'을 선곡해 보코더 등의 실험적인 사운드와 퓨처 베이스 사운드의 전자 음악 소스, 시크한 기타 라인을 추가하여 다이내믹을 극대화시킨 편곡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데미안 팀의 무대가 끝난 후 씨엘은 "이 무대가 제일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편곡이 너무 좋았다"면서도 "퍼포먼스가 아쉬웠다. 강한 곡이었는데 애티튜드가 안 나온 게 아쉬웠지만 편곡도 좋고 멋있었다. 그래서 고민이 많이 된다"고 평했다. 이상순도 퍼포먼스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반면, 윤상은 "난 무심한 척하는 게 맞다고 본다. 편곡이 좀 많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보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윤종신도 공감했다. 유희열도 보컬에 대한 아쉬움에는 공감했지만, 데미안의 잠재력을 인정하며 "성장 캐릭터"라고 칭찬했다. 나란히 호평과 혹평을 받은 두 팀의 대결 결과는 4대 1로 발로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무대는 2인조 이동헌 팀과 김슬옹 팀이 맞붙었다. 'Someone Like You'를 선곡한 이동헌 팀은 남성 듀엣으로 화음을 쌓고 어쿠스틱 기타로 따뜻함을 더하여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로지 보컬로 승부한 두 사람의 무대에 윤종신은 "두 사람 음색이 다 잘 들렸다"며 "이렇게 조가 이루어질 바에는 너무 많은 걸 시도 안 하고 두 사람 목소리, 날 것으로 들려주길 잘 선택한 거 같다. 곡도 잘 선택한 거 같다"고 호평했다. 이상순도 "두 사람이 밴드랑 같이하는 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밴드랑 했을 때 더 궁금해지게 만들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8세 차이로 화제를 모은 김슬옹 팀은 '담배가게 아가씨'를 재해석한 '사탕가게 아가씨' 무대를 펼쳤다. 18세 차이를 극복하고 환상적인 음악 시너지를 보여준 두 사람의 무대는 다른 참가자들까지 열광하게 만들었다.

씨엘은 "너무 신났다. 편곡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엔터테이닝한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윤종신은 김슬옹의 관록과 배려, '기타 신동' 이다온의 연주 실력을 극찬했다. 이상순도 이다온에 대해 "확실히 영재가 맞는 거 같다. 뭐가 되도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김슬옹의 프로듀싱 실력과 리더십도 치켜세웠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두 팀의 대결 결과는 4대 1로 김슬옹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 본선 1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공개됐다. 탈락자는 선재, 성혁, 한다두 밴드(이한서, 김다함, 송두용) 5인이었다. 혹독했던 미션을 거치고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한 48인의 참가자들은 새로운 미션인 '라이벌 지목전' 무대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2라운드 무대에 앞서 MC 전현무는 프로듀서인 이상순에게 이효리의 반응을 물었다. 그러자 이상순은 "참가자들이 너무 잘하니까 크게 나한테는 관심이 없더라"고 답했다. 이어 눈여겨보고 있는 참가자에 대해서는 "주로 남자 참가자에 관심이 있다. 잠깐씩 스쳐 지나가는 대기실 풍경만 봐도 '저 잘생긴 남자는 누구냐'고 자꾸 질문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평상시에 얼마나 목말라 있으면 그런지 알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은 녹두 팀과 기탁 팀이 펼쳤다. 선공에 나선 녹두 팀은 블랙핑크의 'Forever Young'를 선곡해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씨엘은 "녹두와 윤현상이 조혁진의 밝은 에너지를 끌어올려 준 거 같다"며 "팀의 조화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평했다. 또 윤종신은 녹두의 프로듀싱 능력과 보컬 실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은 "퍼포먼스 위주의 보여주기식이 하나도 없고, 그냥 음원으로 들어도 완벽하게 짜여진 하나의 음악적 구조로 완결성을 띠고 있다"며 "프로듀싱도 좋았고, 충실하게 사운드를 구현해낸 3인조 밴드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극찬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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