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단속 충격파..美 상장한 中 교육기업들 주가 폭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가 사교육 시장에 철퇴를 가하면서,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교육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탈에듀케이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2% 내린 주당 5.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중국 교육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다른 중국 주요 기업 주가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오리엔탈, 가오투 등 에듀테크 기업들 울상
골드만삭스, 中 교육기업 투자의견 하향 조정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중국 정부가 사교육 시장에 철퇴를 가하면서,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교육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탈에듀케이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2% 내린 주당 5.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03달러까지 내렸다.
뉴오리엔탈 에듀앤드테크의 경우 16.67% 급락한 2.45달러에 거래 중이고, 가오투 테크에듀 주가는 13.35% 떨어지고 있다.
이는 중국 국무원과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기술과 교육을 결합한 에듀테크 시장에 전면 규제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교과 과정을 가르치는 기업은 비영리단체로 전환해야 한다. 이같은 회사 혹은 기관은 증시에 상장하거나 외국 자본을 인수할 수 없다. 이미 상장한 기업은 주식을 발행하거나 자산을 취득하지 못한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중국 교육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탈에듀케이션(매수→중립), 뉴오리엔탈 에듀앤드테크(매수→중립), 가오투 테크에듀(중립→매도) 등이 모두 해당된다.
다른 중국 주요 기업 주가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알리바바 주가는 현재 4.40% 떨어진 197.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텐센트 주가는 6.92% 내리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술 바꾼' 조국 딸 친구 "보복심이 진실 가려…조국 가족에 사죄"
- 윤석열 "아내, 정치할거면 이혼하고 하라고...목숨 걸고 한다"
- [도쿄올림픽]0.24cm의 승리…한국, 일본과 동점에도 결승 진출한 이유
- 한살 아들이 '실명'에 이르기까지…母는 PC방서 게임 즐겨
- 한화이글스, '방역수칙 위반' 윤대경-주현상에 자체 징계
- 중국 상하이·저장성 태풍 '인파' 강타…허난성 폭우로 63명 사망
- 윤석열 국힘 입당 초읽기…尹캠프 합류 인사 징계 논란
- 광주 도심 주차된 트럭서 50대 백골 시신 발견
- "먹으면 낫는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 경쟁 시작
- 김경수 수감 현장 찾은 고민정, 부인과 눈물의 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