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후스포츠, 대회조직위는 거짓말했다

윤재준 2021. 7. 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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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인해 도쿄 하계 올림픽 참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자원 봉사자까지 고전하는 것에 대해 야후 스포츠 칼럼니스트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사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댄 웨츨 칼럼니스트는 조직위가 202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대회기간동안 "온화하고 맑은 날이 많을 것이며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기에 이상적 기후가 제공될 것"이라고 선전했었다며 이것은 순전히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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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남자 3종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결승선 통과후 지친 나머지 바닥에 드러눕고 있다.AP뉴시스

무더위로 인해 도쿄 하계 올림픽 참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자원 봉사자까지 고전하는 것에 대해 야후 스포츠 칼럼니스트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사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댄 웨츨 칼럼니스트는 조직위가 202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대회기간동안 “온화하고 맑은 날이 많을 것이며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기에 이상적 기후가 제공될 것”이라고 선전했었다며 이것은 순전히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대회 개최 시기가 절대 온화하고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26일 남자 3종 경기의 경우 무더위를 피해 아침 6시30분에 경기가 시작됐으나 그 시간에도 기온은 섭씨 29도에 습도가 67.1%를 기록했다.

세르비아의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는 도쿄에 오기전에 날씨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지만 극심한 무더위와 습기 속에서 뛰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일본 영자신문 재팬타임스는 도쿄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후 지난 2014년 칼럼에서 한 여름의 마닐라와 방콕, 프놈펜, 싱가포르와 비교해도 도쿄의 무더위는 최악이라며 개최 시기를 문제 삼았다.

야후스포츠는 1964년 도쿄 하계 올림픽의 경우 당시 10월에 개최되면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피하는 등 현명했으나 이번 대회는 개최 시기로 인해 선수들이 최대 피해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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