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수현 "크러쉬, '비긴어게인' 촬영 중 개인적 부탁으로 콜라보 성사"(수현의숲)

[뉴스엔 송오정 기자]

악뮤(AKMU) 찬혁, 수현이 함께 협업한 아티스트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7월 26일 방송된 네이버 NOW '수현의 숲' 20회에서는 AKMU(악뮤) 이찬혁, 이수현의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 컴백쇼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콜라보레이션 앨범인 만큼 앨범에 참여한 많은 아티스트들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찬혁은 "이분한테 문자 왔다. 잔나비 최정훈 형님. 같이 한번 다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음악적 얘길 해보자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수현은 특히 크러쉬에게 "열심히 군 복무 중이실텐 앨범이 나왔다"라며 거듭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크러쉬 오빠는 정말 제 개인적인 부탁으로 해줬다. 다른 분들은 그래도 회사랑도 얘기하고 보통의 통로로 섭외를 했다. 그런데 크러쉬 오빠는 '비긴어게인' 할 때, 그냥 노래하다 너무 좋아서 '나랑 작업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드려서 성사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찬혁은 "저도 친분은 없고 되게 팬이다. 그 당시 수현이가 그런 부탁했다는 걸 알고 마음을 졸이면서 '해주셔야 하는데' 주문을 외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크러쉬가 군 입대 전 빠르게 녹음 작업해줬다며, 찬혁은 "그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제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샘김에게도 문자 받았다며 찬혁은 "저는 '샘 김 씨의 목소리로 노래를 해보면 소원이 없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수현 역시 "항상 저희 위시리스트에 있었다"라고 거들었다.

찬혁은 "내가 샘 김 씨의 목소리였다면 지난 노래들도 조금 더 내가 원하는 팝스러운 분위기가 났을까, 그런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이번에 이뤄졌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악뮤는 오늘(26일) 오후 6시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를 발매했다.

(사진= 네이버 NOW '수현의 숲'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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