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유스 코치, 인종차별 문제로 퇴출

김현민 2021. 7. 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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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유스 코치가 2년 전 SNS에 인종차별 글을 남겨 퇴출됐다.

게다가 그는 법원에도 출두해 4500 유로(한화 약 613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뮌헨 법원으로부터 4500 유로(한화 약 613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인종차별 글을 남긴 前 바이에른 유스 감독은 법원에서 선고한 벌금형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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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유스 코치가 2년 전 SNS에 인종차별 글을 남겨 퇴출됐다. 게다가 그는 법원에도 출두해 4500 유로(한화 약 613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바이에른 유스팀 코치가 본인이 지도하는 제자들을 향해 인종차별성 글을 SNS에 적은 사실이 발각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는 'WDR(서부 독일 방송'에서 발행하는 스포츠 전문 잡지 '슈포르트 인사이드' 독점 보도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해당 사건을 일으킨 코치의 신상은 아직까지 비공개로 남겨져 있다.

그는 2년 전 트위터에 "불결한 터키인'이나 '카나케(독일에서 아랍계나 터키, 페르시아인들에 대해 비하하는 단어)'라는 글을 올렸다고 '슈포르트 인사이드'는 보도했다. 이에 바이에른 구단은 내부 조사를 통해 해당 트위터 계정이 그의 계정이 확실하고, 인종차별 글을 적은 것도 사실이라는 걸 파악한 후 구두 합의를 통해 경질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된 문구는 바로 그가 'BIMBO(독일어권에서 흑인 노예를 지칭하는 은어)'라는 단어가 적힌 트럭 사진을 올리면서 "여기 노예 수송한다. 일하러 보내야지"라는 글을 적은 것. 해당 글은 형법상으로도 인종차별에 저촉됐다. 이로 인해 그는 뮌헨 법원으로부터 4500 유로(한화 약 613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인종차별 글을 남긴 前 바이에른 유스 감독은 법원에서 선고한 벌금형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하기에 이 사건은 9월 14일, 뮌헨 지방법원에 의해 재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이에른은 최근 울트라스(서포터)들이 '뮌헨의 붉은 자존심(Munich's Red Pride)'라는 문구가 적힌 걸게를 걸고 율리안 나겔스만 신임 감독을 향해 "나겔스만 돼지야, TSV로 돌아가라!"라는 구호를 26분과 49분에 외쳐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들이 해당 구호를 외친 이유는 나겔스만이 바이에른의 더비 라이벌 1860 뮌헨 유스팀에서 7년을 보냈기 때문. 이에 올리버 칸 신임 CEO를 비롯한 바이에른 보드진들이 분노했다고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는 보도했다. 이래저래 프리 시즌 동안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바이에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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