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등 21개국, '쿠바 정부의 시위자 체포' 규탄

곽상은 기자 2021. 7. 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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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등 21개국 외교장관은 쿠바 정부가 시위자들을 대거 체포한 데 대해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외교장관들은 현지시간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쿠바에서 일어난 대규모 체포와 구금을 규탄하며 자유로운 정보 유입을 비롯해 주민의 보편적 권리와 자유를 존중할 것을 쿠바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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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등 21개국 외교장관은 쿠바 정부가 시위자들을 대거 체포한 데 대해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외교장관들은 현지시간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쿠바에서 일어난 대규모 체포와 구금을 규탄하며 자유로운 정보 유입을 비롯해 주민의 보편적 권리와 자유를 존중할 것을 쿠바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쿠바 정부에 평화시위의 권리를 행사하다가 구금된 이들의 석방과 언론의 자유, 완전한 인터넷 접근 복구 등을 요구했습니다.

공동 성명은 미국이 주도한 것으로 보이며, 한국과 오스트리아, 그리스, 폴란드,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브라질, 콜롬비아 등 모두 21개국이 참여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별도 성명을 내고 쿠바 정부가 수만 명의 평화 시위에 폭력으로 대응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은 자유를 향한 쿠바 주민들의 열망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쿠바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50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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