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PPE 반덤핑·반보조금 조사 기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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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산 폴리페닐렌에테르(PPE)에 대한 반덤핑 조사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26일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17, 18호 고시를 내고 미국산 PPE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 기한을 각각 내년 2월 3일, 2월 14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중국 상부부는 PPE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에 돌입했다.
중국은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로 미국의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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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은 미국산 폴리페닐렌에테르(PPE)에 대한 반덤핑 조사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26일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17, 18호 고시를 내고 미국산 PPE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 기한을 각각 내년 2월 3일, 2월 14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복잡한 상황을 고려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중국 상부부는 PPE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에 돌입했다. PPE는 플라스틱 신소재로 내열성이 뛰어나 자동차와 전자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이번 조사 연장은 이날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중 고위급 대화가 열린 후 발표돼 주목된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 톈진을 방문해 외교부 대미 담당 셰펑(謝鋒) 부부장 등과 회담했다.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은 서로 날선 공세만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셰펑 부부장은 셔먼 부장관에 미중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 엄중한 곤란에 직면했다며 이는 근원적으로 미국 일각에서 중국을 '가상적'으로 간주하는 탓이라고 비판했다.
올해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에도 미중 무역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로 미국의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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