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이용우, "미드-레인지 점퍼를 신경 쓰고 있다"

손동환 2021. 7.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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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인지 점퍼를 신경 쓰고 있다"건국대를 졸업한 이용우(184cm, G)는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원주 DB에 선발됐다.

이용우는 26일 오후 훈련 종료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저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비시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마음을 그만큼 단단히 먹고 왔다. 그래서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비시즌 훈련에 임하는 마음가짐부터 설명했다.

이용우의 말대로, 미드-레인지 점퍼는 가드에게 꼭 필요한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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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인지 점퍼를 신경 쓰고 있다”

건국대를 졸업한 이용우(184cm, G)는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원주 DB에 선발됐다.

시즌 도중 합류했지만, 정규리그 24경기 동안 평균 11분 50초를 코트에 나섰다. 3.6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출전 시간 대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020~2021 시즌이 종료된 후, 이용우는 다른 선수처럼 60일의 휴가를 보냈다. 휴가 복귀 후 지난 6월부터 프로 선수로서 첫 비시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용우는 현재 통영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26일 오후 훈련에는 경미한 허벅지 통증으로 훈련에 나서지 못했지만, 형들의 훈련 과정을 진지하게 지켜봤다.

이용우는 26일 오후 훈련 종료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저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비시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마음을 그만큼 단단히 먹고 왔다. 그래서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비시즌 훈련에 임하는 마음가짐부터 설명했다.

그 후 “(두)경민이형이 떠났기 때문에, 그 공백을 최대한 작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5대5에서의 역할을 생각했다. 조금 더 공격적이고 조금 더 자신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공격적인 운영을 과제로 생각했다.

비록 두경민(183cm, G)이 한국가스공사로 떠났지만, 이용우가 이겨내야 할 경쟁 상대는 더 많아졌다. 베테랑 가드인 박찬희(190cm, G)와 박경상(180cm, G)이 새로 합류했고, 기존의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와 허웅(185cm, G) 역시 이용우한테 힘든 상대다.

그러나 이용우는 이용우 나름대로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슈팅이다. 건국대 시절부터 뛰어난 슈팅 능력을 자랑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D리그에서도 선배들한테 밀리지 않는 슈팅 능력을 보였다.

그래서 “다른 형들과 굳이 비교한다면, 슛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한다. ‘슈팅’이라는 강점을 잘 살려야 될 것 같다”며 ‘슈팅’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3점 성공률을 더 끌어올리는 것도 좋지만, 미드-레인지 점퍼를 신경 쓰고 있다. 2대2를 할 때 상대를 효과적으로 괴롭힐 수 있는 옵션이기 때문이다”며 미드-레인지 점퍼를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우의 말대로, 미드-레인지 점퍼는 가드에게 꼭 필요한 옵션이다. 스크린을 이용한 후의 점퍼가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많이 이뤄지고, 스크린 활용 후 점퍼는 수비수에게 더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용우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멀리 보려고 한다. 그저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천천히 임하려고 한다”며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성장을 위해 조급하게 마음 먹는다면, 기본적인 몸과 기본적인 마음이 흔들린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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