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25세 1억 모은 女 의뢰인 "돈 욕심에 쓰리잡 못 놓겠다"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7.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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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이 일 중독에 빠진 의뢰인에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 역시 "개처럼 벌고 정승처럼 벌라고 하는데, 개처럼 일하면 몸이 다 상해서 정승처럼 못 쓴다. 몸이 건강해야 돈도 쓸 줄 아는 것"이라고, 서장훈은 "건강에 어마한 악영향이 미칠 거다. 몸과 돈을 바꾸는 것"이라고 몸을 아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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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 사진=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일 중독에 빠진 의뢰인에 조언을 건넸다.

2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쓰리잡으로 고민하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소에서 한 25세 여성 의뢰인은 "집안이 어려운 건 아닌데 일을 세 가지를 하고 있다. 본업은 완구회사 디자이너고 입사 3년 차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주 3일 저녁, 주말엔 풀 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세 번째는 독서실 알바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 일과에 대해 "오전 8시 30분에 완구 회사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한다. 패밀리 레스토랑이 저녁 7시~10시에 끝난다. 그 후 독서실에서 새벽 2시까지 일한다"면서 "평일에 4시간 반 정도 잔다"고 밝혔다.

쓰리잡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집안이 특별히 어려운 건 아닌데 자꾸 일을 하게 된다. 워커홀릭이라기 보다는 돈 욕심이 있다. 엄마 영향을 많이 받은 거 같다. 하루 종일 일만 하신다. 그래서 그렇게 생활하게 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외뢰인은 많이 벌었을 때 월수입에 대해 45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아껴서 1억 원 정도 모았다. 그런데 현타가 왔다. 저는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주변에서 미련하게 보고 돈 밖에 모른다고 생각한다. 나쁜 건 아닌데 안 좋은 인식이 있더라"라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목적 의식 없이 중구난방으로 일만 하는 느낌이라 그럴 수 있다.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의뢰인은 "전문대 졸업이라 4년제 졸업생과의 처우가 다르더라. 1년 동안 공부해서 4년제 야간대학으로 편입을 하게 됐다. 졸업을 하려면 필요한 자격증이 있다. 아직 졸업하지 못 한 상태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답이 있다며 "공부에 올인해서 빨리 그 대학을 가야 한다. 그러자니 돈을 못 버니까 겁이 나는 것"이라며 "한 달에 400~450 버는 걸 못 놓는 거다. 그래서 중독 된 거다. 그 돈에 인생이 지배당한 것"이라 일침했다.

서장훈은 "절충안을 내자면 아르바이트 두 개를 빼라. 4년제 대학 가서 좋은 직업 갖는 게 목표 아니냐. 나중에 꿈을 이루면 지금보다 더 많이 벌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개처럼 벌고 정승처럼 벌라고 하는데, 개처럼 일하면 몸이 다 상해서 정승처럼 못 쓴다. 몸이 건강해야 돈도 쓸 줄 아는 것"이라고, 서장훈은 "건강에 어마한 악영향이 미칠 거다. 몸과 돈을 바꾸는 것"이라고 몸을 아끼라고 조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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