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선 대상자·50대 이상 접종 시작..유흥주점 종사자는 다음달
[KBS 제주] [앵커]
제주에서도 오늘부터 지자체 자율접종 1차 대상자와 55살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우선 접종 논란이 인 유흥주점 종사자는 2차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정부의 지자체 자율 접종 방침에 따라 제주도가 선정한 1차 접종 대상자입니다.
[김예슬/학원 강사 : "백신 맞으면서 빨리 종료됐으면 좋겠고, 아이들하고도 마스크 벗으면서 지내고 싶어요."]
1차 접종 대상엔 학원 강사와 공항만 근로자, 대중교통 종사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제주도가 배정받은 백신 물량은 화이자 3만 8천 명 분으로, 먼저 1만 2천 명 분을 확보해 우선 접종을 실시합니다.
1차 접종은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 진행되고, 추가 확보할 2차분은 다음 달 16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2차 접종 대상자엔 앞서 1순위 접종으로 논란이 인 유흥주점 종사자들과 소상공인, 언론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5살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사전예약 시스템 먹통으로 애를 먹었다는 이들은 드디어 백신 접종을 하게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이순흥/제주시 용담동 : "백신을 맞는다고 끝나진 않겠지만 하루 빨리 종식이 돼서 잘 살고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50대 백신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인 동네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데, 55살 이상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하고 50살부터 54살은 다음 달 16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 허수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올림픽] 섬 훈련으로 ‘강풍·폭우 상황’ 대비…양궁 대표팀 “태풍, 두렵지 않다”
- 생태계 보물창고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영상] ‘파이팅’ 포효 통했다! 김제덕 기합 듣고 힘내세요~
- ‘제주 중학생 피살’ 백광석·김시남 신상 공개
- [영상] ‘일본 유도 성지’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 조국 딸 동창 “내 보복심이 진실 가려…영상 속 인물은 조민”
- 남편은 직장·아내는 지역…재난지원금 건보료 계산 어떻게?
- 내일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달라지는 일상
- [영상] 중국 서부에 높이 수백여 미터 모래폭풍…순식간에 사라진 도시
- [크랩] 부모님들이 문자에 말줄임표·물결표 많이 쓰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