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선 대상자·50대 이상 접종 시작..유흥주점 종사자는 다음달

안서연 2021. 7. 26. 22: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앵커]

제주에서도 오늘부터 지자체 자율접종 1차 대상자와 55살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우선 접종 논란이 인 유흥주점 종사자는 2차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정부의 지자체 자율 접종 방침에 따라 제주도가 선정한 1차 접종 대상자입니다.

[김예슬/학원 강사 : "백신 맞으면서 빨리 종료됐으면 좋겠고, 아이들하고도 마스크 벗으면서 지내고 싶어요."]

1차 접종 대상엔 학원 강사와 공항만 근로자, 대중교통 종사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제주도가 배정받은 백신 물량은 화이자 3만 8천 명 분으로, 먼저 1만 2천 명 분을 확보해 우선 접종을 실시합니다.

1차 접종은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 진행되고, 추가 확보할 2차분은 다음 달 16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2차 접종 대상자엔 앞서 1순위 접종으로 논란이 인 유흥주점 종사자들과 소상공인, 언론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5살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사전예약 시스템 먹통으로 애를 먹었다는 이들은 드디어 백신 접종을 하게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이순흥/제주시 용담동 : "백신을 맞는다고 끝나진 않겠지만 하루 빨리 종식이 돼서 잘 살고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50대 백신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인 동네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데, 55살 이상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하고 50살부터 54살은 다음 달 16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 허수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