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를 주의보로 착각' 야외훈련했다가 신입 경찰 3명 쓰러져

이준범 ljoonb@mbc.co.kr 2021. 7. 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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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신입 경찰관 3명이 야외 훈련을 받다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 저녁 6시쯤,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구보 훈련을 받던 101경비단 소속 신입 순경 3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지침에는 폭염 경보시 훈련을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사고 당시 경찰은 폭염 경보가 아닌 '주의보'가 발효된 것으로 착각해 2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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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앙경찰학교 전경 [사진 제공: 연합뉴스]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신입 경찰관 3명이 야외 훈련을 받다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 저녁 6시쯤,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구보 훈련을 받던 101경비단 소속 신입 순경 3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중태로,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지침에는 폭염 경보시 훈련을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사고 당시 경찰은 폭염 경보가 아닌 '주의보'가 발효된 것으로 착각해 2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준범 기자 (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289283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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