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25명 신규 확진..내일부터 거리두기 강화
[KBS 전주] [앵커]
외국인 일상 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 여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군 이서면의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강화됩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국인 일상 모임 관련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4개 시, 군, 6개 업체에서 누적 확진자가 5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입니다.
익산에서는 야구단과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고, 군산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 사례 2건이 보고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는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는 3단계로, 나머지 11개 시군은 2단계로 강화됩니다.
동거가족이나 백신접종 완료자를 제외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도 유지됩니다.
3단계로 조정되면 참여 인원 50명 이상인 행사와 집회가 금지되고, 종교활동은 수용 인원의 20 퍼센트만 참석이 가능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전국적으로)네 자릿수 확진자에 현재 수도권은 정체, 비수도권은 확산 상황입니다. 우리 전라북도도 그런 영향을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전북지역 감염 재생산지수는 평균 1.2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방역당국은 휴가와 방학이 겹치는 요즘, 만남과 이동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과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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