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겨도 축구 8강 가지만..5년 전 패배 설욕 각오

하성룡 기자 2021. 7. 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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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4대 0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한 축구대표팀은 모레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하지만 지난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일격을 당한 만큼 5년 만에 제대로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2차전 대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선수들은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며 3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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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4대 0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한 축구대표팀은 모레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를 꺾었던 온두라스입니다.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지만, 선수들은 화끈한 승리로 그때의 패배까지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 소식은, 하성룡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가시마에서 버스로 2시간 이동해 요코하마에 도착한 선수들은 곧바로 온두라스전이 열릴 경기장을 찾아 잔디를 밟아보며 신중하게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오늘 하루 훈련을 쉬고 체력을 비축했습니다.


네 팀이 1승 1패로 대혼전이 벌어진 가운데, 골 득실로 선두에 나선 대표팀은 비겨도 8강에 오릅니다.

하지만 지난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일격을 당한 만큼 5년 만에 제대로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분석은 어차피 다 돼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 하고 같이 하나가 돼서 마지막 경기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약속드리겠습니다.]

침묵을 깬 공격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는 24살 동갑내기 이동준과 이동경, 이른바 '이동 듀오'가 존재감을 과시했고, 15분만 뛰고도 2골을 넣은 '막내형' 이강인도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강인/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최대한 열심히 잘 준비할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꼭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맏형 황의조가 빨리 골 감각을 되찾아야 하고, 잔 실수를 반복해 위기를 자초한 송범근 골키퍼는 집중력을 높여야 합니다.

2차전 대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선수들은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며 3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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