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83명..김해시, 내일부터 4단계

천현수 2021. 7. 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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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3명이 나왔습니다.

경남 전역은 내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적용되며, 김해시는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4단계로 강화됩니다.

방역당국은 50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확진자 발생이 진정세를 보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3명입니다.

창원 39명, 김해 22명, 거제 9명, 밀양 4명, 양산 3명, 통영·함양 각 2명, 진주·함안 각 1명입니다.

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창원과 김해가 73%입니다.

경남을 포함한 비수도권 전역에서 다음 달 8일까지 거리 두기 3단계가 적용됩니다.

김해시는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26.6명으로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강화됩니다.

저녁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 제한됩니다.

[허성곤/김해시장 : "지금 방역조치를 강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고통스럽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을 넘은 함안군은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부산을 찾던 유흥손님이 인근 김해와 양산으로 몰릴 풍선효과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해시는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 집합금지를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했고, 양산시는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강화되는 방역수칙은 관내 유흥, 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 총 990개소에 대해 같은 기간 동안 집합을 금지합니다."]

경남 도민 인구 대비 32.8%인 백신 접종은 이번 주 속도를 냅니다.

고3 수험생과 교직원 4만 2천 명의 82%가 접종을 마쳤고 55살 이상 20만 명과 시·군, 사업장 자체 접종 5만 명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50대 백신 접종 첫날,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창원시 진해구의 한 병원이 백신 냉장고 온도계 이상을 발견해 접종을 중단했다가 질병관리청이 백신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내려 두 시간 만에 접종을 재개했습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음성변조 : "내부 검토 자료를 토대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드린 것입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전용 1,300여 병상의 가동률은 86%, 경상남도는 지금 추세라면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고 보고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서다은/그래픽:박재희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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