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강화된 3단계' 거리두기.."위기 선제적 대응"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내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강화된 3단계로 격상됩니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강화됩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화된 3단계에서도 사적 모임은 지금처럼 4명까지 허용됩니다.
직계나 동거가족 모임, 예방접종 완료자 등도 기존과 같이 인원 제한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유흥시설과 식당 등 사업장 등의 제한은 한층 강화됩니다.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유흥시설은 밤 10시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당과 카페도 이 시간부터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합니다.
공원이나 휴양지에서도 밤 10시 이후에는 야외 음주를 할 수 없습니다.
종교활동과 실내 스포츠경기는 좌석 수의 20%까지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기준보다 강화된 방역수칙도 마련했습니다.
3단계에선 영업시간 제한이 없는 실내체육시설과 학원의 경우, 충북은 밤 12시까지만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공연장이나 영화관의 최대 입장 인원은 5천 명에서 2백 명으로 크게 줄였습니다.
확진자가 3명 이상 나온 다중이용시설은 일주일 동안 운영이 금지됩니다.
[이재영/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 "이번 거리 두기 단계 격상으로 많이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4차 대유행 본격화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청북도는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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