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페인 '젊은 피' 브리안 힐 영입..라멜라와 스왑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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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스페인의 젊은 미드필더 브리안 힐(20)을 세비야에서 영입했다.
구단은 "브리안 힐을 세비야로부터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 계약의 일부로 라멜라가 스페인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세비야에서 활약했던 힐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이적료 2160만파운드(약 344억원)와 라멜라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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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힐과 라멜라의 스왑딜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브리안 힐을 세비야로부터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 계약의 일부로 라멜라가 스페인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세비야에서 활약했던 힐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이적료 2160만파운드(약 344억원)와 라멜라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소속으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힐은 촉망받는 2선 자원이다. 좌우 윙어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에이바르로 임대를 떠나 29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하며 기량을 증명했다. 올해 스페인 성인국가대표로도 뽑혀 3경기에 나선 바 있다.
토트넘은 힐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이적료와 함께 라멜라까지 함께 보내는 조건으로 그를 영입했다.
세비야 구단은 “힐이 현재 도쿄 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안 힐이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잘 할 수 있길 행운을 빈다”고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에서 ‘계륵’같은 존재로 여겨졌던 라멜라는 세비야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2013년 AS로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라멜라는 입단 초창기만 해도 뛰어난 개인기와 축구센스로 큰 기대를 모았다. 현재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량이 떨어졌고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오히려 팀 플레이에 방해가 되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벤치멤버로 완전히 전락했고 결국 8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세비야와 3년 계약을 맺은 라멜라는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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