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X서장훈, 남친 아닌 '남사친' 찾는 여중생에 "엉뚱한 놈 꼬일라" ('물어보살') [종합]

2021. 7. 26. 21: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남친 아닌 '남사친'을 찾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친 말고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되어줄 친구를 찾는다"라는 고민을 들고 온 여중생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중학생 의뢰인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봤는데 남사친이 너무 잘해주는 거다. 저런 남사친 생기고 싶다고 하니까 애들이 저건 다 환상이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사친 썰 보고도 로망이 생겼다. 남사친은 동성 친구들보다 쿨하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사친이 초등학교 때까진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저도 친해지려 노력은 많이 해봤다. 남자애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게임도 해봤는데 거기까지고 더 얘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남사친이 생긴다면 드라마 명장면 상황극을 찍으면서 놀고 싶다. 남사친 외모는 상관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 내가 보니까 활발한 성격이고 밝고 그런 소녀인 거 같다. 근데 너 그냥 여자친구들 처음에 어떻게 생겼냐. 자연스럽게 학원 다니고 하다 보니 친구가 된 것 아니냐. 여자친구들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만들었는데 남사친은 방송 나와서 만들면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겠냐고"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 역시 "굳이 방송에서 남사친과 놀고 싶다 얘기하다가 엉뚱한 놈이 꼬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친구는 이렇게 만드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