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갯벌' 세계유산 등재..제주 용암동굴 이어 1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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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갯벌(등재명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간) 열린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서천 갯벌이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도는 지속 가능한 보호 관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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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 갯벌(등재명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간) 열린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결정했다.
‘한국의 갯벌’은 Δ서천 갯벌(서천) Δ고창 갯벌(전북 고창) Δ신안 갯벌(전남 신안) Δ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다.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은 ‘한국의 갯벌’에 대해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문화재청, 외교부, 충남도 등 관련 지자체 등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 최초로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세계유산 등재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서천 갯벌이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도는 지속 가능한 보호 관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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