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 연속 근무하던 외국인 노동자 압축 성형기에 끼여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시간 넘게 연속 근무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압축 성형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어제(25일) 새벽 3시 반쯤 화성시 팔탄면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에서 압축 성형기의 형틀 교체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A 씨가 장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시간 넘게 연속 근무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압축 성형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어제(25일) 새벽 3시 반쯤 화성시 팔탄면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에서 압축 성형기의 형틀 교체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A 씨가 장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하루 전인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18시간 넘게 연속 근무 중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금형 압축을 마친 뒤 형틀을 교체하기 위해 압축 성형기에 상체를 넣었다가, 기계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들과 함께 근무하던 내국인 관리자가 퇴근하면서, 현장에는 A 씨와 다른 외국인 노동자 2명 등 총 3명만 남아 근무하던 상황"이라며 "동료 노동자들도 칸막이로 가려져 있던 탓에 A 씨의 작업 상황을 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제품에 불량이 생겨 납품 기일 맞추기 어려워지자 늦게까지 잔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 사항이 발견되면 관계자들을 입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올림픽] 섬 훈련으로 ‘강풍·폭우 상황’ 대비…양궁 대표팀 “태풍, 두렵지 않다”
-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 [영상] ‘파이팅’ 포효 통했다! 김제덕 기합 듣고 힘내세요~
- 제주 중학생 피살 사건 ‘백광석·김시남’ 신상공개
- [영상] ‘일본 유도 성지’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 조국 딸 동창 “내 보복심이 진실 가려…영상 속 인물은 조민”
- 남편은 직장·아내는 지역…재난지원금 건보료 계산 어떻게?
- 내일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달라지는 일상
- [영상] 중국 서부에 높이 수백여 미터 모래폭풍…순식간에 사라진 도시
- [크랩] 부모님들이 문자에 말줄임표·물결표 많이 쓰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