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접종 50대는 모두 화이자.."접종 1주 전 종류 안내"

민정희 입력 2021. 7. 26. 21:16 수정 2021. 7. 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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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5세에서 59세까지 백신 접종이 오늘(26일) 시작됐습니다.

다음주 접종 대상자들까지는, 화이자, 모더나 어떤 백신 맞을지가 정해졌는데,​ 그 뒤로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거로 보입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한지 5개월 만에 50대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인숙/강동경희대병원 간호팀장 : "팔에 힘을 빼셔야지 덜 아프시거든요? 팔에 힘을 빼세요."]

55살에서 59살 예약자는 304만 3천여 명, 수도권에선 화이자, 비수도권에선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화이자는 접종 간격을 3주에서 4주로 늘려 모더나와 간격을 맞췄습니다.

[정지연/1962년생 화이자 접종자 : "불편이 많았죠. 친구들이나 만나려고 해도 백신을 안 맞았기 때문에 약속 잡기가 꺼려지고…."]

수도권에는 모더나 백신만 다루는 이 같은 위탁의료기관이 250여 곳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수도권 주민들은 화이자 백신이 아닌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김중필/1962년생 모더나 접종자 : "(모더나가) 후유증 면에서 봤을 때 좀 괜찮다는 보도들이 많이 나오니까 크게 걱정은 안 하고요."]

60살에서 74살 대상자 중 접종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던 10만여 명도 이번 접종 대상자입니다.

[한윤희/1954년생 화이자 접종자 : "(접종 전) 대상 포진이 심하게 발병돼서 의사 선생님들이 안 된다고 해서 (취소했습니다)."]

다음 주 접종받는 55살에서 59살에겐 모두 화이자 백신이 배정됐습니다.

모더나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지영/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지원팀장 : "(모더나 측에서)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 (협의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직도 정확하지 않은 공급 일정 때문에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 주간 단위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등학교 재학생이 아닌 대입 수험생의 접종 사전예약은 모레(28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박상규

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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